루드비히 신들의 황혼(Ludwig, 1972)

바바리아의 왕 루드비히 2세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말년의 비참함을 장장 4시간에 걸쳐 그린 비스콘티의 대작. 1864년 왕위에 올라 1886년에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리하르트 바그너의 팬이었고, 그를 배신한 그의 사촌 엘리자베스를 사랑했으며, 동성애 성향이 평생 자신을 괴롭힌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왕으로 불렸던 […]

테오레마(Theorem, 1968)

밀라노의 부유한 가정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이가 찾아온다. 이 매력적인 이방인은 순식간에 어머니와 딸, 아들 그리고 하녀까지 차례로 유혹하고, 마지막에는 아버지까지 무너뜨린다. 어느 날, 그가 홀연히 사라지자 남겨진 가족들은 터져 나오는 은밀한 비밀의 소용돌이에 휩쓸린다.